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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의 숨겨진 위험, ACC 사용으로 인한 사고 급증!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적응형 순항 제어 기능(ACC) 사용에 대한 의존이 위험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여름철 고속도로 사고는 매년 증가하여, 2023년에는 총 896건이 발생해  부상자는 2,030명, 사망자는 28명에 달했다.

 

ACC는 차량이 설정된 속도로 주행하며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돕는 운전 보조 기능이다. 그러나 이 기능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전방 상황에 대한 주의가 소홀해져 돌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수 있다.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ACC 관련 사고는 총 19건이 발생했으며, 올해만 8건의 사고로 9명이 사망했다.

 

ACC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 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고, 기상 상황이 좋지 않거나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ACC의 작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대해 공단은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