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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감기 냉방병..에어컨 끄기만 해도 예방이 가능하다

여름철에는 더위와 습도에 따라 에어컨을 자주 켜면서 냉방병이 늘어나고 있다.

 

냉방병은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으로 인한 온도 변화로 신체의 항상성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기침, 인후통, 몸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 감기와는 달리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며, 에어컨 사용이 줄어들면 증상이 완화된다. 특히, 여성은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 불순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겪기도 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 고령층은 냉방병에 더 취약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실내 환경 개선, 감기 증상 완화, 체온 유지, 충분한 휴식, 따뜻한 음료 섭취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적정 범위(22~26℃)로 조절하고, 냉방 기기를 1~2시간 가동 후 30분 정도 환기시키며 정지시키는 것이 좋다.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습도는 50~60%로 유지하는 것도 권장된다.